하이투자증권은 1일 삼성SDI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고 개선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줄어든 1조3000억원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518억원을 기록해 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2차 전지의 출하량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분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한 회복이 1분기 중후 반부터 본격 회복될 것”이라며 “테블릿 PC 수요 증가로 폴리머 전지에 대한 수요 회복도 1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