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인 베이징 가오안툰 충전소가 개장해 영업에 들어갔다고 3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충전소는 10종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교체기를 갖추고 있어 현재 중국 내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 유형의 전력 충전을 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이 충전소는 자동차 8대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고 배터리 교환 시에는 4~6분의 시간만 걸린다.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충전소 설계를 담당했다.
베이징은 오는 2015년 말까지 250곳의 충전소를 세우는 등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12곳의 충전소, 274개의 충전기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5년에 전기와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자동차 50만대 이상이 거리를 누비고 2020년에는 그 수를 5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