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1942.13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1만2653.72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한 2811.94에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내린 1313.02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린 가운데 그리스의 무질서한 부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외국인들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3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 각각 215억원, 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27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기계, 전기가스업, 화학, 서비스업, 종이.목재, 운송장비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중공업이 1% 가량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LG화학,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전날에 하락세를 이어가며 2%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 삼성전자, S-Oil, 신한지주, 포스코,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있다.
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