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증권가 혹평에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0원(2.81%) 떨어진 29만4500원에 거래되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의 4분기 영업이익률이 한자 릿수로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7만8000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 여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내렸고 현대증권은 41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상승으로 모듈사업에서의 영업이익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5.3%로 더 하락했다"며 "R&D 투자에 따른 인건비 부문 증가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의 현지 환 가치 하락에 따른 생산법인의 환손실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률 개선이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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