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텔신라 영업익이 35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였던 3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외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매출 호조가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실적개선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5월까지 높은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내국인의 출국 수요 역시 풍부한 항공좌석 공급과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해외 공항 면세점 진출 계획 역시 긍정적”이라며 “해외 공항 면세점 입점은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한 단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