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IT 업체대비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8만원에서 142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3조원, 영업이익 5.3조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올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42.59조원, 영업이익 4.49조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 38% 증가하여 글로벌 IT 업체대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DP사업부가 OLED 수요 증가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주가는 올해 실적대비 PER 8.7배, PBR 1.7배로 거래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