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개인·기관 ‘팔자’

입력 2012-01-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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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전환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낸데 따른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5%) 내린 1954.16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하락에도 상승출발 했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398억원, 6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122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사자'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으로 돌아선 가운데 운송장비, 통신업, 제조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업종은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은행, 음식료품, 금융업, 철강.금속, 보헙업종 등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포스코(1.20%), S-Oil(0.82%), KB금융(0.61%), 신한지주(0.56%)을 제외하고는 일제하 하락 중이다.

하이닉스와 현대차, 기아차가 2~3% 가량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 등이 약세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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