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닷새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10%) 오른 1959.14를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증시가 주택판매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22.33포인트(0.18%) 하락한 1만2734.63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은 13.03포인트(0.46%) 내린 2805.28에, S&P500은 7.60포인트(0.57%) 하락한 1318.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4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8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 음식료품, 화학, 금융업, 철강.금속, 증권, 은행, 기계, 서비스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의약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화학(1.85%), 신한지주(1.58%), S-Oil(1.23%), KB금융(0.61%), SK이노베이션(0.58%)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3.06%), 기아차(-2.17%), 하이닉스(-1.85%), 한국전력(-0.74%), 현대중공업(-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