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부주석, 내달 14일 오바마와 회담

입력 2012-01-24 07:55수정 2012-02-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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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다음달 14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차기 대권인 시 부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양자, 지역,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분야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부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은 답방형식이다.

시진핑 부주석은 지난주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갈등을 완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은 위안화 환율 절상 문제와 미군의 아시아·태평양 전력 증강 방침 등으로 갈등이 미묘하게 고조된 상태다.

시진핑 부주석은 미국 방문 기간 워싱턴 이외에 아이오와와 캘리포니아주도 들릴 예정이며 세부 방미 일정은 추후 밝힐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올해 10월이나 11월께 공산당 총서기직을 후진타오 현 국가 주석으로부터 물려받고 내년 3월 국가 주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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