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관망세에 혼조마감…다우 11.66P↓

오는 24~25일 FOMC서 새 경기부양책 나올지 관심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오는 24~25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66포인트(0.09%) 하락한 1만2708.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포인트(0.09%) 떨어진 2784.1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16.00으로 0.62포인트(0.05%) 올랐다.

연준은 이달 FOMC를 마치고 발표하는 경제전망 보고에서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 장기전망을 언급한다.

또 이번 FOMC에서는 미국 경기회복의 걸림돌인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한 3차 양적완화도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빠르면 이달에 최대 1조달러 규모의 3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관망 분위기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간 국채 상각 협상은 다음달로 최종 타결을 늦추게 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와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놓고 어떤 제안을 내놓을 지 주목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체사피크에너지가 감산과 비용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로 6.3% 폭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지난주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2.6% 급등했다.

반면 블랙베리폰의 리서치인모션(RIM)은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한 이후 8.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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