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체로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광주, 서울~목포 소요시간은 각각 5시간, 4시간30분으로 평소보다 1시간 안팎이 더 걸리고 있다.
이 시각까지 광주, 동광주, 목포 등 광주·전남의 요금소를 통해 들어온 차량은 7만5000여대, 빠져나간 차량은 3만2000여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총 166만대가 이 지역에 들어오고 162만여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지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특별히 막히는 구간이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남 목포, 여수, 완도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도 귀성길에 나선 시민으로 북적거리고 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목포해운조합은 이번 연휴기간 43척의 배로 운항횟수를 1500여회로 늘렸다. 완도해운조합은 23척의 배로 1000여회, 여수해운조합은 19척의 배로 680여회까지 운항 횟수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