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1.47%↑·상하이 1.00%↑
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중국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6.68포인트(1.47%) 상승한 8766.36으로, 토픽스 지수는 14.79포인트(2.00%) 급등한 755.47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3.04포인트(1.00%) 오른 2319.12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시15분 현재 100.51포인트(0.50%) 오른 2만43.46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96.12포인트(0.58%) 상승한 1만6739.8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3.45포인트(1.19%) 오른 2844.65를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는 이날 ‘춘제(설날)’를 앞두고 청산결제를 위해 휴장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거의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토픽스 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4.1% 급등했다.
은행주도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일본 은행주 보유분 매각을 오는 2014년까지 미룰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5.1%, 경쟁사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4.3% 각각 뛰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완화 기대로 상하이 지수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화하은행은 실적 호조에 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