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이란 핵개발 제재를 위해 이란중앙은행 자산을 부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 EU 외교관은 “이란중앙은행 자산에 대한 동결은 부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합법적인 거래는 계속하도록 하고 유럽에 진 이란의 미상환 부채 지급은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U 회원국들은 이란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EU 회원국은 오는 23일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이란 금융제재방안을 공식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EU 외교관들이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23일 아침까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란 원유 금수 문제는 외무장관 회담에서 더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