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1910선에 안착에 성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58포인트(1.19%) 오른 1914.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국 주택경기지수가 호전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8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7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9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309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4280억원, 비차익거래로 2723억원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700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은행,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유통업, 의료정밀업종 등이 1~2%가량 올랐다.
의약품, 운송장비. 음식료품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3% 넘게 올랐으며 포스코도 3.16% 상승했다.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차, S-Oil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기아차는 약세를 보였으며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은 보합이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7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