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IT 융합분야 16개 과제에 218억 투입

입력 2012-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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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올해 ‘IT융합분야 산업원천 연구개발(R&D)’의 신규 16개 과제에 218억원 예산 집행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70일간 사업자 선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 역량으로 충분히 개발 가능한 과제는 이들 기업만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74억원이 투입되는 5개 과제에 대해서 중소·중견 기업에게만 참여를 허용하고 모든 과제에 중소·중견기업 참여 및 과제별 정부 출연금의 30%이상을 이들 기업에 할당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경부는 작년 7월부터 총 384건의 기술수요를 접수, IT융합분야 과제기획 전문 PD(Program Director)를 중심으로 29개 후보과제를 기획했다. 이어 10월부터 IT융합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의 검증을 거쳐 12일 사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16개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IT융합 8대 분야(차량·조선·공정·건설·섬유·국방·농수산·미래생활)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 및 대규모 수요 창출이 가능한 부처 연계형, 국민생활 체감형 과제에 집중됐다.

특히 농림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기술개발 완료시 부처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IT융합 과제 기획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4개 과제에 연 59억원이 집행된다.

또 기존 주력산업 IT융합 외에도 여가·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수요가 큰 과제 발굴·기획에 나섰다. 7개 과제에 7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일반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IT융합 제품·서비스 수요를 확대하는데 사용된다.

지경부는 R&D 기획 프로세스에 혁신적 방법을 도입을 꾀했다. 지난해 ‘창의 IT융합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아이디어를 IT융합 R&D 과제에 반영, 3개 과제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과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를 통해 공고되며, 이후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지경부는 4월말까지 사업자 선정·평가를 실시하고, 상반기내 개발에 차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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