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왼손 에이스 봉중근(32)이 올 연봉의 61% 삭감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부상으로 4경기만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96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봉중근은 지난해 연봉 3억8천만원의 61%에 달하는 무려 2억3천만원이나 삭감된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한 이대형(29)은 LG가 제시한 8500만원을 받아들여 계약을 마무리했다.
LG의 새 주장으로 선출된 이병규는 연봉 총액 8억원(연봉 6억원·옵션 2억원)에 사인해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