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 영업이익 목표 시중은행 2.7배

입력 2012-0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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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ㆍ가스공사 해외수익 26~28% 올릴 것

한국산업은행은 올해 1인당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 시중은행의 평균보다 2.7배 높게 잡았다. 시중은행 실적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의 3분기 실적을 연 단위로 환산·평균해 집계했다. 중소기업은행은 1인당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 시중은행 평균의 1.6배 이상으로 설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대비 해외사업 수익을 약 26%,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여객을 23% 늘리기로 했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지분투자 수익률을 28%,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12%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경영자율권 대상 공공기관 6곳의 올해 달성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공공기관 자율·책임경영 체제 확산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영자율권 대상기관 기관장은 인력·조직·예산상의 자율권을 부여 받고 이에 상응하는 도전적인 성과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성과목표는 공통목표와 기관별 고유목표로 구성되며, 고유성과 목표는 기관별 핵심역량지표 위주로 선정된다.

재정부는 “6개 기관의 지난해 평균 성과목표 달성 전망치는 91.8%로 전년에 이어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경영자율권 기관의 추진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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