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부진…중장기 관점 유효-HMC證

입력 2012-01-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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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아이템 판매 부재로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해외판매 증가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8000원은 유지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1.7%, 36.3% 줄어든 1334억원, 1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리니지1’ 국내 서비스에서 아이템 판매와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리니지1’ 매출액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블래이드앤소울’의 국내 및 중국 서비스와 ‘길드워2’의 북미·유럽 시장 출시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1%, 23.5%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타이틀들의 상용화에 따른 기업 가치의 증대에는 변함이 없다”며 “단기적인 대응보다는 2년에 걸친 신작의 지역별 출시와 그에 따른 기업 가치의 상승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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