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영업 환경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높았던 환율과 철강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은 기대치 이하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도 이익이 감소하는 흐름이 계속돼 영업이익은 6343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의 결정 변수는 세계 철강 업황인데 당사는 철강업 영업환경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1분기까지의 이익 감소 예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별 이익이 2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낮은 가격의 원재료가 투입되고 철강 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