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1분기 이후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작년 6월말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시장수익률 대비 20.4%포인트 이상 낙폭이 크다"며 "현주가는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과도한 저평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고,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주가 상승을 누르고 있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사업부문 손실 규모 추정이 가능해지고 하이마트 인수 관련 변동성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2011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집중된 백화점 신규점 출점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고 1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백화점 리뉴얼도 2분기부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