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KT에 대해 주가 하락이 지나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 주가는 2011년에 23% 급락했고 올해 들어서도 6% 하락했다"며 "이는 2011년 이동통신 요금인하 및 2G 종료에 따른 비용 증가와 LTE 시작이 늦은데 따른 우려감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KT 주가 하락은 지나친 수준으로 향후 점진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유무선 네트워크의 강점을 바탕으로 KT 또한 LTE 성장세의 과실을 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KT의 미디어부문, 기업사업부문 등의 성장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한국형 망중립성 재정립의 수혜가 기대되는데, 망중립성 이슈는 2012년 통신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한국형 망중립성 재정립 논의가 진행되면서 KT가 적잖게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점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