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삼광유리에 대해 중국, 대만 등 신흥 시장의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 및 중국내 유리 밀폐용기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중국 및 신흥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일 것으로 판단돼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동사의 글라스락 중국향 매출액은 2010년 50억원, 작년 13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만향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6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약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인천공장 라인 이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4분기 실적은 동사의 연초 가이던스 및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글라스락 라인 이전이 작년 10월 완료됐기 때문에 향후 추가 비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