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사자’에하루만에 520선 회복

코스닥지수가 기관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하루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9일 전일대비 1.34포인트(0.26%) 오른 520.28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지면서 투심을 자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인 1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12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2.68%), 인터넷(2.45%), 방송서비스(2.11%) 등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오락(1.64%), 출판매체(1.42%), 통신방송(1.20%)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운송(-3.27%), 비금속(-2.24%), 종이목재(-2.18%), 의료정밀(-2.0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50원(0.43%) 오른 3만4650원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2.62%), CJ오쇼핑(3.46%), 포스코ICT(6.22%), 에스에프에이(0.83%) 등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식약청 허가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안철수연구소는 금융당국의 대선테마주 집중 조사 소식에 4% 이상 급락하며 15만원에 턱걸이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비롯한 44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20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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