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권 3불 운동 효과 확산”

입력 2012-0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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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3권(勸) 3불(不) 운동 추진실적 및 효과’를 조사한 결과 채용확대, 복지환경 개선 노력과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3권 3불 운동’은 중소기업 스스로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하는 중소기업계 자정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3권 3불 운동’이 전개된 후 지난해 중소기업의 채용 계획(78.3%) 이행률은 94.9%에 달했다.

또한 복지제도 확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21.5%) 중 실제 복리후생비 비중이 증가한 중소기업은 29.3%로 계획 대비 7.8%p 늘었다.

중소기업의 임금체불 발생빈도는 5점 만점에 2.63점으로 ‘3권 3불 운동’ 시작 당시인 2011년 2.67점보다 0.04점 낮아졌다. 기준점수가 낮을수록 발생빈도가 적음을 뜻한다.

외국인근로자 인권침해 정도 역시 2011년 2.63점보다 0.03점 낮은 2.60점으로 집계돼 환경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회계투명도는 3.38점으로 2011년 3.30점에 비해 0.08점 높아졌다.

중기중앙회 백양현 인력지원본부장은 “올해는 3권 3불 운동 중 노동 분야에 집중해 임금체불 방지,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정착 등 3대 고용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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