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주가 선반영-동양證

입력 2012-01-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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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매수관점은 유지하되 주가의 추가 상승폭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0% 줄어든 4조1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던 비영업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9%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부는 업황 부진에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통신부문과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부문은 비수기 효과로 인해 매출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나 거시경기 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망에 대한 확신은 낮다”며 “현시점에서는 방향성에 대한 논의보다는 변화의 징후에 대한 고찰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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