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풍부한 입찰 물량을 바탕으로 신규수주 증가를 통해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건설주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제시했다. 목표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홍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후 시스템 개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추진했고 이제 원가 관리 시스템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K-IFRS 개별 기분 매출액은 12조1660억원, 영업이익 815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8.2%, 26.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4%포인트 개선된 6.7%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K-IFRS 연결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만 포함해도 매출액은 1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00억원, 영업이익률은 7.2%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