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눈치보기' 코스피, 보합권 횡보

입력 2012-01-05 09:28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설이 제기되는 등 유럽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09%) 오른 1867.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한 했지만 바로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후 코스피는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현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2억원, 5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1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은행 금융 운수창고 증권 업종들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들은 강보합 상태다.

시가총액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Oil, LG화학, 포스코 등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