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2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모니터 공개

입력 2012-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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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문가급의 화질과 성능은 물론 IT 기기와의 연결성도 극대화한 차세대 프리미엄 모니터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 2012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모니터 시리즈 9(S27B970)과 시리즈 7 스마트 스테이션 (CB750), 시리즈 7 HDTV 모니터(TB750) 등 3종의 신개념 모니터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시장에 3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들은 모두 2012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독창적 기능과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에도 이와 같은 차세대 모니터 제품들을 통해 세계 모니터 시장 6년 연속 1위를 유지해 간다는 계획이다.

27인치 시리즈 9 모니터(S27B970)은 삼성 고유의 '내츄럴 컬러 엑스퍼트(Natural Color Expert)' 기술을 적용해 또렷한 화질과 자연에 가까운 색을 세밀하게 재현해주는 고성능 모니터이다.

또 컬러 캘리브레이션(Color Calibration)이 장착되어 색 손실이 없고, 10억개 이상의 자연 색상까지 표현이 가능하며, 생산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는 전문가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모니터의 색을 튜닝해 최고의 화질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DSLR 사용자나 CAD·3D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급의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즈 7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 CB750) 모니터는 주변 IT 기기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해 가정과 사무실에서 PC환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UWB(Ultra Wide Band, 초광대역무선통신기술)를 이용해 노트 PC와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며 마우스, 키보드, 외장하드 등 주변 기기 및 랜선을 노트 PC 대신 모니터에 꽂아 다양한 기기들을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또 모바일 콘트롤(Mobile Control) 기능을 통해 모니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를 케이블로 연결해 마우스 하나로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에 스마트폰을 연결할 경우 마우스 하나로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옮겨 다니며 작업이 가능해 스마트폰의 앱을 손가락 터치가 아닌 마우스로도 컨트롤 할 수 있다.

시리즈 7 HDTV 모니터(TB750)는 기존의 TV 모니터 기능에 WiDi(Wireless Display),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술과 삼성 스마트 TV의 스마트 허브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무선 디스플레이 WiDi 기술을 통해 노트PC 등에 저장돼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MHL 기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큰 모니터 화면에서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김정환 전무는 "올 CES에서 공개하는 3종의 모니터는 최근 모바일 기기의 확산 및 SNS 이용 증가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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