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하이닉스·삼성電 이틀째 집중매수

입력 2012-0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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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사흘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3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58억원을 순매수했다.

종금저축(-30억원)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은 12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했고 사모펀드와 투신은 각각 605억원, 564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은 302억원, 증권선물은 각각 302억원, 11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연기금은 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송장비를 주로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562억원)에 대한 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삼성전자(371억원), LG화학(313억원), 현대차(305억원), SK이노베이션(267억원), 현대중공업(265억원), LG(227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KT는 172억원 순매도했다. 엔씨소프트도 141억원 가량 팔았다. POSCO(109억원)와 기업은행(103억원)도 각각 100억원 이상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했다.

연기금(124억원)과 사모펀드(54억원), 증권선물(29억원)이 매수에 나섰지만 투신(-160억원)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고 보험(-20억원)과 종금저축(-3억원), 은행(-2억원)이 매도 행렬에 동참하면서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30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실리콘웍스(20억원), 컴투스(18억원), STS반도체(16억원), 위메이드(16억원), 케이비티(15억원), 인프라웨어(15억원), JCE(14억원), GS홈쇼핑(14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에스맥은 72억원어치를 팔았다. 휴맥스(-48억원), 에스엠(-25억원), 한글과컴퓨터(-18억원), 네패스(-18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셀트리온(-16억원), 원익IPS(-16억원)도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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