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활짝' 1860선 회복…환율 하락세

입력 2012-01-03 10:35수정 2012-01-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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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발 훈풍에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28포인트(1.93%) 오른 1861.65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독일,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한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지수 발목을 잡았던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2주 최고가(109만9000원)를 경신하며 110만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상승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53포인트(1.09%) 오른 512.3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 호재로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5원 내린 115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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