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기업 인사담당자 215명으로 대상으로 ‘연말연시 기부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이 회사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 모금 방식(복수응답)은 ‘회사 운영예산으로 지출’이 6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내 자발적 모금 운동( 36.5%) △임원진들의 급여 중 일부분으로 지급(7.1%) △직원 월급에서 차감(5.6%) 등 순이었다.
회사에서 기부금을 내는 이유로는 ‘사회 봉사 실현’이 42.1%를 차지했다. 또한 ‘회사 이미지·브랜드 상승’과 ‘법인세 감면 등 혜택’, ‘회사의 전통 승계’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기부금을 많이 내는 곳은 공익자선단체나 고아원·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