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국금융공작회의 6~7일 개최

입력 2012-01-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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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열려…금융정책 장기 방향·개혁 방안 등 결정

중국 금융정책의 장기 방향을 결정하고 각종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전국금융공작회의가 6~7일 이틀간 열린다고 2일(현지시간) 재경시보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가 중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은행감독위원회와 증권감독위원회, 보험감독위원회 등 주요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혁신방안 그리고 증시 상장과 폐지와 관련된 제도 정비, 보험산업 구조조정 등의 안건과 관련해 이번 회의를 위한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시스템적 금융위기 방비대책, 금융기관 감독관리 매커니즘 완비, 국영기업의 자산관리 개선, 신용평가 관련 규범 정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금리와 환율 등 금융 부문의 시장화와 위안화 국제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공작회의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5년 주기로 개최돼 이번이 네번째 행사다.

지난 2007년 개최된 3차 금융공작회의에서는 금융산업의 부단한 개혁을 강조하면서 중국투자공사(CIC)의 설립과 외환보유고 관리체계 촉진방안 등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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