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시무식 행사서 임금 관련 사항 회사에 위임
E1이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E1은 노동조합이 2일 시무식 행사에서 올해 임금 관련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사 화합의 배경에 대해 E1 관계자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가 하나라는 상생의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노조 측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런 노조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구자용 회장은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한다면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