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 우려에 약세…새해 맞아 대부분 휴장

입력 2012-01-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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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1.10%↓…中·日 등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 새해 연휴를 맞아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열린 대만증시는 유럽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증시는 3일까지 이틀간 휴장하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이날 하루 쉰다.

인도와 대만증시는 정상 개장한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6994.11로 77.97포인트(1.10%) 떨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재정위기로 유럽 각국이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한 해를 맞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되는 유럽연합(EU)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가 5개월째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전일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4.8%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면서 “올해는 성장률이 작년보다 더 낮아진 연율 1.0~3.0%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은 유럽 위기로 인한 수출수요 감소 우려에 1.2% 하락했다.

반면 LC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윈텍은 156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내 공장 생산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2.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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