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구글 vs. 페이스북, 인터넷 최강자 지위 놓고 격돌”

올해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인터넷 최강자 지위를 놓고 격돌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구글이 지난해 내놓은 SNS 구글플러스(+)의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페이스북과 구글+는 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미국 검색광고시장의 65%, 글로벌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야후는 미국 시장의 16%를 점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의 점유율은 14% 정도다.

구글은 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인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도 안드로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글의 올해 매출은 3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포브스는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도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온라인 자산이 됐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7억5000만명이 넘고 이들의 절반 정도가 매일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글로벌 페이지뷰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자문사 바이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구글은 웹사이트 검색능력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페이스북이 만일 자사 사이트 검색을 차단할 경우 구글 검색기능에 심각한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어인사이츠앤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지난해에도 최고의 자리에 있었으며 SNS 분야에서도 발판을 마련한 상태”라며 “올해 구글+가 안드로이드OS 등 구글 내 다른 제품들과 결합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면 페이스북에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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