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유럽 우려·외인 '팔자'에 약세 지속

입력 2011-12-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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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날보다 7.73포인트(0.42%) 내린 1817.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이탈리아의 장기 국채 발행과 유럽 은행들의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장중 1% 이상 떨어졌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516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335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15억원, 비차익거래로 283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89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으로 반등한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음식료업이 1% 이상 떨어져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2%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하이닉스가 2% 후반 급등하고 삼성전자, 기아차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1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46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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