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족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 대비 1500원(6.36%)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동원수산이 마감 이후 공시로 시설자금(95억원)·운영자금(25억원)을 목적으로 약 120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3차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BW 물량의 약 80%에 달하는 신주인수권 권리가 왕기철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왕수지 씨에게 양도되면서 왕 대표 측의 예상 취득 신주수가 44만2865주(인수권 행사가액 2만1677원 기준)로 늘어 왕기미 상무이사와 박경임씨의 보유지분(5.63%, 17만2500주)보다 높아지게 되는 것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주인수권 권리 행사 기간은 오는 2012년 12월29일부터 2014년 11월29일까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