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하락폭 24.63포인트 추정”

입력 2011-12-27 18:00

문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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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한 ‘코스피의 이론 현금배당락 지수’가 27일 종가보다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8일에 코스피지수가 24.63포인트 하락해도 지수는 보합인 것을 의미한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배당락일에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금배당을 권리가 없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 만큼 시가총액이 감소해 주가지수도 하락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3.76포인트(0.77%) 하락한 487.88로 추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올해 현금 배당액이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추정한 이론적인 참고 지수로 실제 지수와는 차이가 있다”며 “이같은 지수를 산출하는 것은 현금배당에 따른 주가지수 하락폭을 추정·공지해 투자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