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BOJ, 경제하강 경고…약세

입력 2011-1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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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45%↓·상하이 0.86%↓

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경제하강 리스크를 경고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8.53포인트(0.45%) 하락한 8440.81로, 토픽스 지수는 2.47포인트(0.34%) 내린 723.9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8.91포인트(0.86%) 밀린 2171.20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051.19로 41.39포인트(0.58%) 떨어졌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54포인트(0.13%) 내린 2672.93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공개한 BOJ의 지난달 금융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통화정책위원들은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일본 경제하강 리스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BOJ는 지난달 회의에서 경제하강 리스크를 지적한 위원들이 몇 명이었는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주 열렸던 회의에서 2개월 연속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해 비관적 경제전망을 하는 위원들이 많음을 시사했다.

일본증시는 BOJ의 경제하강 리스크 경고에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는 올 들어 17% 떨어져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1년 실적을 앞두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분식회계 스캔들로 최근 파문을 일으킨 올림푸스가 최근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다시 수정했다는 소식에 2.5% 급락했다.

일본 3위 자동차업체 닛산은 엔고로 인한 수출둔화 우려에 1.4%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해서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상하이 지수는 최근 7거래일 중 6일 하락하는 등 부진을 보이고 있다.

싼이중공업이 1.6%,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0.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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