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차기 회장 후보 행보, 누가 가장 활발하나?

입력 2011-12-26 09:35수정 2011-12-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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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차기 회장 선출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박종수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전상일 동양증권 부회장, 정의동 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등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는 일부 증권사 사장들이 자산운용사들에 대한 물밑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앞서 벌이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에서 자산운용사들이 확보하고 있는 의결권은 약 40%로 증권업(50%)보다 낮지만 회장 선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증권사 현직 사장 또는 사장 출신들이 후보군에 대거 포함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자산운용사들이 실질적인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높다. 그런 의미에서 자산운용사는 금투협 회장직을 차지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표 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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