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1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이동국, 박주영, 지동원 중 누구를 원톱으로 쓰겠냐'는 질문에 "이동국과 박주영을 투톱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서 최 감독은 “이동국은 타깃형 공격수이고, 박주영은 이동국에 비해 전후좌우로 움직임의 폭이 넓어 상호 보완적이다” 라며 "쿠웨이트 같은 아시아팀을 상대로 할때는 원톱 보다 투톱이 효과적이다. 어차피 상대는 밀집수비를 펼치기 때문에 미드필더 보다 최전방에 골을 넣을 선수를 한 명이라도 더 배치하는 게 낫다"고 말해 이동국의 대표팀 차출 가능성을 한층 밝게 했다.
최 감독은 평소 이동국의 실력을 입이 닳도록 칭찬한 바 있다. 또 2년간 동고동락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감안한다면 이동국의 국가대표 발탁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는 이동국을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꼽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