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 조정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여름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엔화 강세의 장기화로 수출 성장이 둔화하면서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나마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본격적인 부흥 수요가 경기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22일 내각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정부의 경제 전망은 세수 전망이나 경제정책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