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 코일, ‘청용이가 아쉬워’

입력 2011-12-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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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최근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휩싼인 오웬 코일 볼턴 원더러스 감독이 부상중인 이청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일 감독은 자신이 현지 언론과 팬들로부터 받고 있는 비난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주축 선수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내가 막을 수 있을만한 방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코일 감독이 이청용의 부상을 아쉬워 하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다.

코일 감독은 또 “나는 볼턴 선수들과 여전히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모른다. 나 또한 결과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며 부진을 극복해 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코일 감독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볼턴은 블랙번과의 원정 경기서 2대1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언론에서 이날 경기의 승패가 코일 감독의 감독직 유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일 감독은 일단 블랙번전 승리로 ‘경질’이라는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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