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대규모 외국계 자금 투자 유치 성공으로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험 성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선제적 바이오시밀러 투자 및 개발로 후발주자 대비 3년 이상 개발 격차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초 미국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발표 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JP모간 사모펀드인 원 에쿼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를 대상으로 25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확대 등 2012년부터 본격화되는 바이오시밀러 시판을 위한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셀트리온은 회계 이슈와 외국인수급 악화로 주가 조정을 지속해 왔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규모 외국계 자금 투자 유치로 투자 리스크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