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012년 외형성장 기대 '매수'-하이證

입력 2011-12-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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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해양전용 플로팅도크 증설로 2012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012년 1월부터 OFD(해양전용 플로팅도크)의 증설 완료로 총 8개의 도크를 보유하게 돼 내년 매출액 확대가 예상된다"며 "2012년 매출은 2011년 연간추정 매출액 13.4조원 보다 8000억원 이상 증가해 14.3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이 회사가 내년 120억달러 수주를 목표하고 있고 조선 25%, 해양(드릴쉽 포함) 75%의 비중으로 수주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수주예상 금액인 149억달러와 비교해 조선부문은 다소 보수적이나 LNG와 컨테이너선박을 중심으로 30억달러 수준에서 상선 수주를 계획하고 있고 해양부문은 올해와 비슷한 90억달러 수주를 계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러시아 Shtokman FPU(15억달러), 2월 호주 Ichthys 프로젝트(총 40억달러), 3월 나이지리아 Egina FPSO(20억달러) 등 상반기에 삼성중공업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입찰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러한 대규모 해양생산설비의 입찰결과 발표는 조선해양 빅3의 주가 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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