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경기회복 기대…강세

입력 2011-1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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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65%↑·상하이 0.02%↑

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오전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4.00포인트(0.65%) 상승한 8350.12로, 토픽스 지수는 2.66포인트(0.37%) 오른 719.0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0.36포인트(0.02%) 오른 2218.59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671.00으로 37.67포인트(0.5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13포인트(0.16%) 오른 2622.2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2.39포인트(0.51%) 상승한 1만8162.6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던 아시아 주요증시는 이날 반등했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수출기업의 실적 호조에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0~2.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에서는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출확대 기대로 수출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북미 매출 비중이 44%인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는 공장 생산규모를 두배로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1.6% 올랐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한데 힘있어 2.2%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와 경기둔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인민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한번 더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2.6%,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2.8%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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