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美 정찰기, 日기지 잇단 이륙

입력 2011-12-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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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서 미군 정찰기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보도 전후에 잇따라 북한 쪽으로 이륙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망 보도 전인 이날 오전 5시45분 께 탄도미사일을 관측하는 신호정보항공기 RC 135S(일명 코브라 볼)가 북한 쪽을 향해서 이륙했다가 오후 4시께 가데나기지로 귀환했다.

이 비행기는 최근 수일간 비행하지 않은 만큼 미국이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에 사전 조짐을 파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찰기를 투입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 보도 직후인 이날 오후 2시경에도 E3 공중조기경보기(AWACS)가 북한 주변을 감시했다.

오후 3시쯤에는 F15 전투기 8대가 잇따라 기지를 이륙했다. 그러나 이는 통상적인 비행 훈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오키나와 미 해병대 관계자는 “미군 정찰기의 활동에 대해서는 보안 관계상 밝힐 수 없다”면서 “우리는 늘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데나 기지는 극동 최대의 미군 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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