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美, 대북지원·북미대화 연기할 듯

입력 2011-12-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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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미국의 대북지원과 북미대화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미국은 이날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지원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수일 안에 북한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의 임시 중단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은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에 이 모든 과정이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김정일 사망이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추모기간에는 안정적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량지원과 UEP 중단 발표가 연기되면서 6자회담 재개 논의도 후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신은 내다봤다.

AP통신은 북한은 내년 4월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맞아 성대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와 맞물려 김정은 후계작업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측에서 보면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과 UEP 중단, 북미대화 등은 내년의 중요 이벤트를 앞둔 중요한 외교적 사전작업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사에 이 같은 과정이 당분간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게 됐다.

북한에서는 오는 28일 김정일 위원장의 장례식이 열리며 29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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