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828억 늘어 2조8516억…2계단 껑충

19일 재벌닷컴이 181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조8516억원으로 올 초의 2조1688억원보다 6828억원 늘었다.
이는 정 부회장이 지분 31.88%(1195만4천460주)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연 초 15만1000원에서 15일 20만1000원으로 33.1% 급등한 결과다.
이 증가액은 상장사 주식 부자들 가운데 최고치다.
이는 정 부회장이 지분 31.88%(1천195만4천460주)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연 초 15만1000원에서 15일 20만1000원으로 33.1% 급등한 결과다.
증가율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최고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분 평가액은 4천404억원으로 올 초의 718억원에 비해 513.5% 급증했다.
반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올 초 3조5714억원에서 현재는 2조259억원으로 1조5455억원이 증발해 최대의 감소액을 기록했다. 평가액 순위에서도 정 회장은 올 초 3위에서 현재는 5위로 밀려났다.
정 전 대표가 지분 10.8%(821만5주)를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연초 43만5000원에서 26만2500원으로 43.3% 폭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한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성지건설로 17일 현재 연초대비 1000.92%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곳은 골든나래리츠로 같은 기간 96.9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