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15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에 전 직급에 걸쳐 약 16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크 레이크 모건스탠리 대변인은 “이번 감원 규모는 전체 직원 6만2648명의 2.6%에 상당한다”면서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애널리스트와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급까지 모두 감원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거래와 투자은행 부문을 축소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씨티그룹도 지난주 전체 직원 26만7000명의 약 1.5%인 4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